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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겠지.. 케인 '질 수도 있다, 낙담하지 말자!'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이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한국시각) '케인이 AC 밀란전 패전 후 토트넘 동료들에게 솔직한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우리는 경기 중에 해야 할 일이 많다. 정말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시즌이 끝날 때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우리는 지난 시즌 막판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으면서 이를 보여줬다. 앞으로 어려운 경기가 많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스포츠에서 패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웨스트햄과 첼시를 차례로 만난다. 너무 많이 지면 감당하기 어렵다.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한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졌다고 너무 낙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말에 다시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동료들을 독려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 밀란에 0대1로 패했다. 뼈아프지만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은 아니다. 2차전 토트넘 홈에서 충분히 반격이 가능한 점수 차이다. 그리고 20일 웨스트햄전, 26일 첼시전이 이어진다.

케인은 AC 밀란전 경기 내용은 좋았기 때문에 힘을 내자고 주장했다.

케인은 "축구는 승패가 갈린다. 우리가 밀라노에서 보여준 싸움은 우리가 원했던 팀의 모습이었다. 우리는 밀라노에서 충분한 싸움과 열정, 열망을 보여줬다. 게임에서는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단합을 유지하고 하나의 스쿼드로 싸우는 한 우리는 더 많이 이길 수 있다"라고 희망했다.

올해는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난해 성과를 보여주고 여름에 집중 투자를 받았다. 우승 트로피를 하나라도 따내야 한다. 토트넘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무려 15년 전이다. 올해에도 트로피 수집에 실패한다면 타격이 크다. 콘테 감독은 물론 케인도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현실적으로 4위가 목표다. 23경기 승점 39점으로 5위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노려야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