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단독 인터뷰] '결혼' 장덕철 멤버 임철 '예비신부와 여행서 만나, 직접 축가'(종합)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3인조 보컬그룹 장덕철의 멤버 임철(33)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3월 결혼을 앞둔 임철은 15일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예비 신부와 여행에서 만났다"라며 "축가는 직접 부를 예정"이라고 했다.

임철은 오는 3월 12일 미모의 비연예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해당 소식이 본지 단독 보도로 알려져, 많은 이의 축하를 받는 중이다. 그는 "결혼하게 돼서 너무 좋다"라며 기쁜 마음을 연신 드러냈다.

예비 신부는 한 살 연상의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미모의 재원이다. 임철은 "작년에 이집트에서 여행하다 예비 신부를 만났다. 그때가 3월쯤이었는데 딱 1년 만에 결혼하게 됐다"라고 했다. 여행이라는 공통적인 관심사와 취향 속에서 더 사랑이 깊어졌단다.

두 사람은 두터운 신뢰와 믿음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 주변인들에게 조심스럽게 결혼 사실을 알리며, 축복 속에서 예식을 준비 중이다. 그는 "작년 말부터 예식 준비를 해왔다"라며, 현재도 예비 신부와 함께 예식 준비에 한창인 근황을 알렸다.

많은 이의 축하 속에서도 특히 장덕철 멤버들이 임철의 경사에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멤버 장중혁과 덕인이 자신들의 일인 것처럼 가장 큰 형인 임철의 예식을 도우며 힘을 보탠 것이다. 장덕철의 끈끈한 의리와 우정이 가늠되는 대목이다.

임철은 멤버들의 축하에 대해 "멤버들 중 제가 처음으로 결혼한다. 그러다 보니 멤버들이 엄청 좋아하더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랑 노래로 유명한만큼, 축가 가창에 대해서도 관심사다. 임철은 "멤버들과도 축가를 부르고, 혼자 부를 생각도 있다. 저희 노래 중에서 '시작됐나, 봄'을 부를 예정이다"라며 3월 예식에 맞춰 봄노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여행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돼, 신혼여행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다. 임철은 "딱 정하지 않았다. 한 달, 두 달 돌아다닐 계획"이라며 색다른 신혼여행을 예고했다.

2세 계획을 귀띔하기도 했다. 임철은 "바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좋은 소식을 기대케 했다.

임철과 예비 신부는 3월 12일 소중한 가족 및 지인들 앞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첫걸음을 떼게 된다. 임철은 예비 신부에게 사랑을 듬뿍 담아 "함께 여행을 좋아하니 자주 다니려고 한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잘 살자"라고 전했다.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올해 말쯤에 저희가 싱글이나 곡을 낼 것 같다. 공백이 길었는데도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임철이 속한 장덕철은 2015년 노래 '그때, 우리로'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읽지못한편지', '꿈', '기억', '그날처럼', '알았다면', '시작됐나, 봄', '있어줘요' 등 감미로운 분위기의 곡들로 호응을 얻었다.

싸이더스HQ A&R 출신인 임철은 호주에서 열린 한 음악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데뷔 전부터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펼친 바 있다. 장덕철 음악으로는 독보적인 저음과 음색을 자랑,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