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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Live]'손흥민 날카로운 프리킥 아쉽네' 토트넘 0-1 AC밀란 전반 종료

[산시로(이탈리아 밀라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AC밀란에서 고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14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리고 있는 AC밀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한 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3-4-3 전형을 들고 나왔다.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서는 가운데 2선 공격수로 손흥민과 클루세프스키를 배치했다.

허리에 변화를 줬다. 호이비에르가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다. 여기에 벤탕쿠르와 비수마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올리버 스킵과 파페 사르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좌우 윙백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 로얄을 출전시켰다. 스리백으로는 다이어, 랑글레, 로메로를 배치했다.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최근 3연승을 달리다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원정에서 1대4로 완패했다. 결과 뿐만이 아니라 내용에서도 패배하면서 팀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거함을 상대해야 한다.

AC밀란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다. 세리에A에서 19번이나 우승했다. 유벤투스(36회)에 이어 두번째로 우승이 많다. 인터밀란과 동률이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5번 우승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7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AC밀란은 타타루사누, 티아우, 칼룰루, 키예르, 에르난데스, 살레마키어스, 크루닉, 토날리, 디아즈, 지루, 레앙이 선발로 나섰다.

탐색전의 시간도 없었다. 전반 7분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AC밀란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슈팅을 때렸다. 포스터 골키퍼가 가슴으로 막았다. 이를 쇄도하던 디아스가 재차 슈팅했다. 또 골키퍼 맞고 보이 위로 떴다. 디아스가 그대로 몸을 날리며 헤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2분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의 프리킥을 문전 앞에서 다이어가 헤더로 돌려세웠다. 골키퍼 품에 안겼다. 17분에도 손흥민이 프리킥을 올렸다. 로메로가 헤더하기 전 파울이 나왔다. AC밀란의 볼로 선언됐다. 21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다이어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을 크게 비켜나갔다. 25분 손흥민이 다시 프리킥을 올렸다. 니어포스트를 향해 강하게 감겨 들어갔다. 골키퍼가 걷어냈다. 26분에는 로얄이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42분 로얄이 오른쪽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크로스했다. 쇄도하던 손흥민이 몸을 날려 슈팅하려 했다. 그러나 수비수가 먼저 걷어냈다.

전반 종료 직전 토트넘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슈팅했다.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케인이 재차 슈팅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골키퍼가 처리했다. 그 이전에 오프사이드였다. 아쉬운 찬스였다.

결국 전반은 AC밀란의 1-0 리드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