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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쿼터별 결산. 보스턴, 밀워키, 피닉스 A, 골스, 레이커스 낙제점. 반전의 유일한 A+팀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는 1/4 지점을 지났다. 팀당 23~25경기를 치렀다.

미국 CBS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NBA '쿼터 결산'을 했다. 30개 팀의 성적과 전력 향상치, 그리고 윈 나우와 리빌딩에 따른 방향성을 모두 평가했다. 의외의 팀이 가장 높은 A+를 받았다. A+는 30개 팀 중 유일했다.

의외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다.

이유가 있다. 일단 핵심 코어를 발굴했다. 타리이스 할리버튼이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매 경기 20득점-10어시스트를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입증했다. 올스타 가드 자격을 갖췄다.

신인 베네딕트 매서린도 '대박'을 쳤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2.6%다. 마일스 터너의 부활, 앤드류 넴브하드, 애런 네스미스 등 신예들도 잘 적응하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와 밀워키 벅스는 A를 받았다.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의 원-투 펀치는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로 올 시즌 자리매김했다.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없지만, 여전히 동부에서 압도적 1위다. 밀워키 역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17승6패를 기록, 동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피닉스 선즈도 있다. 데빈 부커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디안드레 에이튼의 골밑 지배력과 3&D 자원 미겔 브릿지스가 올스타급 활약을 하고 있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완벽히 부활, 팀 전력을 정비하고 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A를 받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A-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적한 도노반 미첼은 연일 맹활약. 대리우스 갈랜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에반 모블리, 재럿 앨런도 좋다.

유타 재즈도 있다. 올 시즌 원-투 펀치 미첼(클리블랜드)과 루디 고베어(미네소타)를 보낸 유타는 리빌딩 모드로 들어갔다. 하지만, 14승12패, 5할 승률을 넘기면서 매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조던 클락슨, 라우리 마카넨의 코어와 켈리 올리닉, 말릭 비즐리, 제레드 밴더빌트, 콜린 섹스턴 등이 제 몫을 하고 있다. 이대로 리툴링을 해야 할 지, 아니면 클락슨, 마카넨을 또 다시 트레이드하면서 신인 드래프트권을 모아야 할 지 행복한 고민 중이다. 새크라멘토 킹스,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A-라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샌안토니오 스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샬럿 호네츠는 D를 받았고,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C), LA 레이커스(C-)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쿼터별 평가

보스턴 셀틱스=A

브루클린 네츠=C

뉴욕 닉스=C

필라델피아 76ers=B-

토론토 랩터스=B

시카고 불스=C-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D+

인디애나 페이서스=A+

밀워키 벅스=A

애틀랜타 호크스=B

샬럿 호네츠=D

마이애미 히트=C+

올랜도 매직=C

워싱턴 위저즈=B

덴버 너게츠=B

미네소타 팀버울브스=D

오클라호마시티 선더=B+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B-

유타 재즈=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C

LA 클리퍼스=B-

LA 레이커스=C-

새크라멘토 킹스=A-

피닉스 선즈=A

댈러스 매버릭스=C

휴스턴 로케츠=D+

샌안토니오 스퍼스=D

멤피스 그리즐리스=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