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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16강 도운(?) '한반두' 마음껏 즐겨라, 여친·누나와 꿀맛 휴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베테랑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기간 중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호날두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누이 카티아 아베이루는 한국-포르투갈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이 끝난 이후인 4일(현지시각) 개인 SNS에 호날두와 함께 보낸 휴가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호날두는 여자친구, 누나와 해맑게 웃고 있다. 조카들과 함께 찍은 '셀피'도 공개됐다. 1대2로 역전패한 한국전에서 슛이 불발해서, 교체 후 팀이 실점을 해서, 인상을 찡그린 것과는 사뭇 다른 표정이다.

호날두는 한국전에서 수차례 득점 찬스를 날리고, 김영권의 동점골을 본의 아니게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국내팬 사이에서 '한반두'라는 별칭을 얻었다. 과거 공분을 산 '노쇼' 사태를 '어시스트'로 되갚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인터넷상에 주민등록증이 공유되기도 했다.

사기를 충전한 호날두는 6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16강전 출격을 준비한다.

호날두는 3경기에 모두 출전해 가나전에서 페널티로 1골을 터뜨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