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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오달수 미투 직격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5년 만에 개봉..4월 27일 관객 만난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오달수의 미투 파문 직격타를 받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제작)가 5년 만인 4월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변호사 강호창을 연기한 배우 설경구와 포스터를 가득 채운 제목이 깊이감을 만들어내며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누군가 잘못했겠지 하지만 내 아들은 절대 아니야'라는 카피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을 둔 아버지 강호창의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사건을 은폐하려는 가해자 부모들이 펼쳐갈 추악한 모습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번 작품에서 설경구는 각자의 아이를 지키려는 다른 가해자 부모들과 함께 치밀하게 상황을 만들어가는 이기적인 인물의 면모를 완벽히 표현, 극을 단단하게 이끌며 관객들에게 몰입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라인업이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보증하며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설경구와 함께 가해자 부모 캐릭터로 변신한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와, 홀로 키우던 아들을 잃은 엄마를 연기한 문소리,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담임 교사 천우희의 열연은 다양한 각도로 팽팽한 대치를 이루며 드라마틱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이름만으로도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만남은 올봄 극장가에 대체불가한 웰메이드 한국영화로 존재감을 우뚝 드러내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예정이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동명의 연극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현시대와 맞닿아 있는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를 가해자의 시선에서 그려내는 차별화된 시도로 화제를 모은다. '싱크홀' '타워' '화려한 휴가' 등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금까지 선보였던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결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높인다.

탄탄한 스토리와 밀도 높은 연출 속 배우들의 완벽한 몰입과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짙은 공감과 공분을 불러 일으킬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배급을 맡은 마인드마크는 2020년 4월, 신세계 그룹의 신규사업을 위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회사다. 마인드마크는 영화/드라마 등 차별화된 IP개발에 집중하여 강력한 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 등이 출연했고 '싱크홀'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