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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임대선수, 아스톤빌라 떠나 나폴리 이적추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이번 시즌 아스톤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한 악셀 튀앙제브가 또 다시 다른 팀으로 팔려갈 전망이다. 이번에는 아예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갈 가능성이 있다. 세리에A 나폴리가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 버밍엄라이브는 29일(한국시각) '아스톤 빌라와 맨유가 튀앙제브를 이적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가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톤 빌라와 맨유가 임대 계약을 중단하고, 나폴리 이적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튀앙제브는 맨유가 공들여 키워온 인재다. 2005년부터 맨유 유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멀티 수비수다. 2021~2022시즌에는 아스톤 빌라에 500만파운드에 임대됐다. 과거 튀앙제브는 2018~2019시즌에도 당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아스톤빌라에 임대돼 승격에 힘을 보탰다. 아스톤빌라는 이때의 활약을 기대하며 다시 튀앙제브를 임대했다. 하지만 이번시즌 활약이 미미했다. 이번 시즌 고작 EPL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티븐 제라드 신임 감독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며 7경기 동안 벤치에서 대기하다 고작 8분 출전에 그쳤다.

이런 튀앙제브를 나폴리가 원하고 있다. 센터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팀이 코스타스 마놀라를 올림피아코스에 매각한 뒤 새로운 센터백 요원을 찾고 있다. 투앙제베가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