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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부릉,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위한 ’상생 금융 모델’ 구축에 핀투비와 맞손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핀테크 기업 핀투비와 함께 공급망금융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운전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금융서비스다.

메쉬코리아와 핀투비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공급망금융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메쉬코리아는 350여 기업고객 및 전국 6만6000여명의 자영업 고객 중에서 공급망금융 적용대상 발굴에 힘을 보태며 담보 관리 부문에서 역할을 맡는다. 국내외 금융기관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들에 공급망금융을 제공해온 핀투비는 공급망금융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면서 주요 금융기관의 사업 참여 유치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에 새롭게 구축하는 핀테크 기반 공급망금융서비스 사업모델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운전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 '상생금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설 메쉬코리아 부사장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 없이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만으로도 누구나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