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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이상준 '초창기에 순위 때문에 많이 싸우고 우는 코미디언 많았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코미디언 이상준이 '코미디 빅리그' 10주년 소감을 전했다.

tvN 공개 코미디쇼 '코미디빅리그'가 28일 오후 10주년 맞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성재CP를 비롯해 코미디언 16인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준은 "'코빅'이 시작을 했을 때 인지도가 있는 선배들이 많았다. 제가 설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았는데 운 좋게 좋은 코너의 자리를 맡게 됐다. 사실 무대에서 말하는 법을 잘 몰랐는데, 제작진이 저를 믿어주셨다. 그래서 무대에서 놀 수 있었다. 그 덕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코빅' 초창기에는 순위에 많이 연연해서 주차장에서 싸우는 선배들을 그렇게 많이 봤다. 우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코빅 전체가 한 팀이 된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분위기가 되서 더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코미디빅리그'는 2011년 첫 방송 이후 굳건하게 공개 코미디 방송의 자리를 지켜온 tvN 대표 장수 예능이다. 오는 1월 2일과 9일 10주년 특집이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