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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사이 벌어진 디뉴, 다음달 뉴캐슬행 임박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현재 감독과의 불화로 활용도가 떨어진 '월클 수비수'가 1월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움직일 전망이다. 에버튼의 측면 풀백 뤼카 디뉴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각) '뉴캐슬이 이적료 2500만파운드에 달하는 에버튼 풀백 디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뉴는 2018년 바르셀로나에서 에버튼이 1800만파운드에 영입했던 풀백 자원이다.

에버튼 합류 당시에는 주목을 받았지만, 이내 라파엘 베니타즈 감독과 사이가 사이가 틀어지면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사우디 자본이 인수하며 재정상황이 좋아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런 디뉴를 노리고 있다. 관건은 뉴캐슬의 현재 성적이다. 뉴캐슬은 현재 19위로 강등권이다. 아무리 사우디 자본이 인수했다고 해도 뉴캐슬이 2부리그로 떨어지면, 재정을 늘릴 명분이 사라진다.

하지만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을 잔류 안정권으로 끌어올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뉴캐슬의 선수 영입 자금은 5000만파운드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00만파운드짜리 디뉴를 영입하기에는 예산이 넉넉치 못하다. 그러나 만일 뉴캐슬이 잔류권으로 상승한다면. 영입 자금은 2억파운드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면 디뉴 영입에 문제가 없다. 하우 감독이 어떻게든 잔류권으로 팀을 이끈다면, 공격적인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디뉴가 그 타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