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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팬데믹 이후 최고 화력'…3주차 접어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기적의 500만 목전(종합)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 기록을 연달아 돌파, 마블의 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봉 2주 차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3주 차이자 올해 마지막 극장가에 기적의 500만 돌파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130만604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누적 관객수는 482만6673명으로 기록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5일 국내에서 선개봉된 이후 이틀 뒤인 17일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에 개봉,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특히 마블민국의 화력은 압도적 그 이상이었다. 첫날 63만명을 동원해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파죽지세 흥행 기록을 세우며 12월 극장가를 구했다. 여기에 개봉 2주 차 주말이자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4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역대급 흥행세를 과시했다. 무려 개봉 11일 만에 400만 터치다운 기록이다.

2주 차 주말 최종 482만명을 동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020년 개봉해 43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를 꺾고 팬데믹 이후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더불어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발발하기 직전 극장가 흥행을 주도한 '남산의 부장들'(20, 우민호 감독)의 기록(475만104명) 또한 가뿐히 넘어섰다.

뿐만 아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7일 오후 10시 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65.5%, 예매관객수 13만724장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뜨거운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상황. 개봉 3주 차인 이번주 1대 스파이더맨인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3'(07, 샘 레이미 감독)의 기록(493만5660명), 2대 스파이더맨인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2, 마크 웹 감독)의 기록(485만3123명) 돌파와 함께 2021년 마지막 극장가 팬데믹 시대 최초의 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 북미에서만 815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2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북미 4억 6733만달러(약 5542억 665만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4억 702만달러, 약 4827억 6642만원)을 꺾고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북미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등극했다.

월드 와이드 10억 5443만달러(약 1조 2502억 3765만원)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2019년 개봉해 10억7414만달러(약 1조 2736억 780만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팬데믹 시기 최초 10억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향한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개봉 3주차를 맞는 27일 오전 7시 기준(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65.9%라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확장된 세계관과 더불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업그레이드된 액션, '스파이더 보이'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캐릭터가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