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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지수가 인질로 잡혀는데도 시청률은 '뚝'…반등 가능성도 희박해져

지수가 인질로 잡혀도 외면하다니….

3회 연속 방송이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월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5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751%를 기록했다.

앞서 4회 1.689%의 참담한 성적에 비하면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이후 시청률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기엔 힘이 딸리는 모양새다. 특히 4회의 경우 지수가 인질로 잡히는 극적 엔딩까지 선사했으나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점은 충격적이다.

5회 또한 기숙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정해인이 간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수의 감정이 요동치고, 또 기숙사 밖에서 안기부 요원들의 움직임이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등 온갖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쉴새 없이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후 행보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한다.

'설강화'는 1, 2회 3%대 시청률을 기록한 후 역사왜곡 논란 속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8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5.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