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오윤아×아들 민, 발달장애 극복한 감동…류수영의 '사치닭' 우승('편스토랑')[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도전이 계속됐다.

2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주제로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2021년 마지막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기태영의 로로하우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영은 로로 자매 앞에서 마술을 선보였고, 로린이는 "아빠 목이 아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로로하우스에는 이웃사촌인 배우 류진의 두 아들 찬형, 찬호 찬찬형제가 놀러 왔다.로린이는 찬호를 보며 "난 오빠가 좋아"라며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였고, 집에 간다는 찬호 오빠를 보며 엉엉 우는 모습을 보였다.

붐은 기태영에게 "아빠 어디 간다고 했을 때 로린이가 저렇게 운 적이 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로로자매는 찬찬형제에게 "내 방을 본 적있냐"라고 물었고, 찬찬형제는 로로자매의 방을 보고 "완전 공주님 방 같다"라며 칭찬했다.

기태영은 로로자매와 찬찬형제가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맛있는 걸 만들어 줘야겠다"라며 달고나를 준비했다.

이때 로린이는 설탕을 소금이라고 우기기 시작했고, 찬호는 "로린이는 소금이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로린이는 "나는 찬호 오빠가 제일 좋아"라고 말해 기태영의 질투를 불렀다.

기태영은 실패한 달고나로 '달고나 버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버터에 달고나를 넣고 버무리기 시작했다. 유산지에 만들 달고나 버터를 냉장고에서 살짝 굳히기 시작했다. 30분 후 굳은 달고나 버터를 구운 고구마 위에 올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올린 후 디저트를 완성했다.

기태영이 만든 디저트를 아이들은 "너무 맛있다"라며 숟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찬호는 "제 꿈이 요리사인데 나중에 가게를 오픈하면 여기서 만들어 보고싶다"라고 말했고, 셰프가 꿈이라는 찬호의 말에 기태영은 "어린 나이에 꿈을 정했네. 멋지다"라고 칭찬했다.

로희는 "나도 정했다. 눈 치료해주는 안과 의사가 되고 싶다"며 똑 부러지게 자신의 꿈을 밝혔다. 기태영 역시 처음으로 듣는 로희의 꿈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찬형이가 "왜 안과의사가 되고 싶어?"라고 묻자 로희는 "로린이가 가끔씩 눈이 아프다고 해서"라고 안과의사가 꿈인 이유를 밝혔다. 이어 로희는 "안과의사돼서 로린이만 무료로 치료로 해줄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기태영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특별한 홈파티 메뉴 '발사믹 등갈비'를 준비했다. 네 아이들은 '발사믹 등갈비'를 폭풍 흡입하며 극찬을 쏟아내 기태영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날 오윤아는 아들 송민과 '달팽이 식당' 영업이 계속된다. 앞서 오윤아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와 함께 일일 식당 영업에 도전했다. 두 사람이 오픈한 일일 식당의 이름은 '달팽이 식당'. 오윤아는 메인 요리를 담당한 셰프 역할을, 민이는 손님 응대부터 서빙까지 책임지는 홀 매니저 역할에 도전했다. 오윤아와 민이의 달팽이 식당을 위해 이원일 셰프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은 민이의 같은 반 친구 영우가 식당에 찾아왔고, 민이는 친구를 보고 반가워했다. 민이는 받아쓰기를 하면서 주문서를 완성했고, 셰프에게 건내는 모습을 보였다.

민이는 나온 음식을 손님들에게 잘 건내는 모습을 보였고, 오윤아는 "이렇게 잘 하는 민이인데 제가 과소평가를 했던게 아닐까"라며 감동했다.

민이의 친구 어머니는 "민이를 보면서 우리 아들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오윤아는 "할 수 있을 거다. 손님들이 다 이해해 주시니까 이따 한번 해보자"라며 용기를 줬다.

손님이 오자 민이는 가서 와락 껴안는 모습을 보였고, 오윤아는 "처음 보는 손님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오윤아는 손님에게 가 "오늘 민이의 친구도 서빙을 하는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양해를 구했고, 민이와 영우는 주문을 받으러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영우 어머니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님들은 영우에게 응원의 글과 함께 주문서를 건냈고, 주문서를 셰프에게 까지 잘 전달했다. 어머니는 이 모습을 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본 기태영과 오윤아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손님으로는 쌍둥이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식당을 찾았다.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음악으로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엄청난 맛의 평가를 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이를 걱정하는 오윤아에게 쌍둥이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늦게 재능이 핀 거다"라며 위로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쌍둥이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내라"라며 발당장애 친구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오윤아는 "민이 같은 아이들을 보면 민이를 대하듯 마음을 열고 밝게 웃어주세요.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는 그 미소가 큰 용기가 돼요"라며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이후 기태영과 오윤아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기태영의 '발사믹 등갈비'를 먹은 셰프들은 "트렌드를 잘 읽은 것 같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오윤아의 '옹심이 곰탕'을 맛본 셰프들은 "강원도 어디에선가 3대가 하고 있는 음식 같은 맛이다", "고기와 옹심이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라며 칭찬했다. 이 대결은 기태영이 승리했다.

이어 이영자의 '금산 오리베이글'이 등장했고, 셰프들은 "식감과 향이 다 있다", "인삼의 향을 너무 잘 잡았다" 등을 칭찬했다.

류수영은 크리스마스에 둘러 앉아서 나눠 먹을 수 있는 '퐁뒤'를 준비했다. 그뤼에르 치즈와 에멘탈 치즈를 이용해 퐁뒤를 만들었다. 이어 류수영은 '치치닭'과 '또치닭'에 이은 '사치닭'을 준비했다.

이번 '사치닭'은 사과와 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 셰프들은 시식 한 후 "악랄하다. 연금술사의 메뉴다", "닭 요리의 왕이 왔다"라며 극찬했다.

이영자와 류수영의 대결에서는 류수영이 승리했다.

결승에서 만난 기태영과 류수영의 대결에서는 류수영이 승리를 하며 35대 출시메뉴로 선정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