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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굴욕 4연패, '빅3' 실험은 실패?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의 '빅3'는 실패로 입증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각)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0대138로 완패했다.

올 시즌 LA 레이커스는 빅3를 결성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원-투 펀치. 러셀 웨스트브룩가 가세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공존 가능성 때문이었다. 게다가 웨스트브룩의 가세로 인해 LA 레이커스 수비를 탄탄하게 해 주던 선수들이 이탈했다. 대표적으로 시카고 불스의 에너자이저 알렉스 카루소, 워싱턴 위저즈의 3&D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였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그의 내구성은 항상 의심의 대상이었다.

트레버 아리자, 말릭 몽크 등이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빠졌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가 36득점, 러셀 웨스트브룩 30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샌안토니오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 1쿼터부터 디욘테 머레이와 로니 워커에게 외곽포를 허용했다. 24-33으로 뒤진 LA 레이커스는 2쿼터에도 별다른 반등의 흐름을 잡지 못했다.

결국, 추격의 분위기를 전혀 마련하지 못한 채 28점 채 대패를 당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