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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경비실 같은 5평서 사는 중'→'15세 지아, 아가씨 됐더라' ('마이웨이')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마이웨이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새 도전을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송종국이 출연했다.

평택에서 지내고 있다는 송종국은 "유소년 축구단을 육성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 시간이 지나 누가 여기와도 편안하고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다. 오늘 첫 삽을 떴다"라고 말했다.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서는 "망가진 땅인데 흙을 채워 평탄작업을 했고 300그루의 나무도 심었다. 10년 후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숙소에 들어간 그는 "5평의 행복이다. 오가는 차도 보인다. 경비실이나 마찬가지다. 아무 문제 없다. 청소하기도 편하고 있을 거 다 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앞서 공개했던 홍천 집에 대해서는 "2박 3일은 나와서 일하고 나머지는 홍천에 있다"라고 두 집을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국의 축구단 사무실에는 상패가 가득했다. 그는 그 속에서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좋았다"라며 무언가를 꺼내왔는데 그건 다름 아닌 '아빠 어디가' 앨범이었다. 송종국은 "아들 지욱이 갑자기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해서 1년간 가르쳤다. 이왕 가르치는 거 제가 하는 게 낫겠더라. 잘 가르쳐 성장을 시켜야겠다 싶어서, 지욱이 때문에 다시 아빠로서 일어서게 됐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책임지자는 마음이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골프 꿈나무인 딸 지아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가씨가 됐다"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했으면 좋겠다. 저는 다시 태어난다면 축구를 할 것 같다"라며 응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