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디올이 드라마 '설강화' 홍보에 나섰다.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를 모르는 눈치 없는 홍보전략일까?
한국에선 역사왜곡 논란으로 거의 '미운털'이 박히기 일보 직전인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설강화'를 대하는 온도차 나는 태도가 눈길을 끈다.
디올 브랜드는 글로벌 공식 계정에 '설강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지수의 사진과 함께 특별히 '설강화'를 언급했다.
"'설강화' 기자회견에서 지수가 입은 미드나잇 블루 벨벳은 2019 봄여름 컬렉션이며, 골드피니시 메탈 등 액세서리 또한 우리 제품"이라는 설명을 같이 올린 것.
이 같은 럭셔리 브랜드 디올의 홍보는 지수가 이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접한 팬들은 "글로벌 계정에서 '설강화'를 언급하니 해외 팬들이 많이 볼 듯 하다"며 "역사왜곡 논란과 상관없는 해외 시청자들의 경우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