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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기자회견]콘테 감독 '리버풀전 무승부 소감? 반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리버풀전 무승부에 대해 '반반'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디오고 조타, 앤디 로버트슨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손흥민이 동점골을 만들면서 토트넘은 비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 감독은 경기 전체에 대해 "한 쪽으로 보면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강팀을 상대로 승리하고자하는 열정이 좋았다.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승점 1점도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를 누르고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했다"며 "조금은 실망스럽다. 때문에 (만족)반 (실망)반"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토트넘은 허리 라인이 좋았다. 해리 윙크스와 델리 알리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윙크스는 열심히 훈련한다. 훈련장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의지와 열정을 잘 알고 있다. 정말로 좋은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 포메이션에서 세 명의 센터백 앞을 지키는 역할로 정말 좋다"고 했다.

델리에 대해서는 "3-5-2 전형에서 그는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테크닉도 좋고, 돌파도 좋다"고 칭찬했다.

콘테 감독은 "케인과 로버트슨의 반칙 상황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서도 "리버풀의 두번째 골 상황은 명백한 핸드볼이라고 하더라"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거친 파울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해리 케인(경고) 상황과 앤디 로버트슨(퇴장) 상황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