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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자폐부모교육2' 출간 기념 심포지엄 열어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중앙지원단이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폐부모교육2' 책 출간을 기념한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돌봄(Care), 치유(Treatment), 그리고 희망(Hope)'이라는 주제로 의학, 응용행동분석(ABA), 심리,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다학제 치료진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1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와 평생교육을 위한 준비: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미국 우수 자폐센터인 'Seattle Children's Autism Center' 및 보건복지부와 함께 우리나라 발달장애인 돌봄 정책뿐 아니라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와 평생교육 준비를 위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2(자폐부모교육2 출간기념 부모교육 세미나)에서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특징, 평가, 치료 ▲가정환경 조성 ▲학교생활 돕기 ▲사춘기 변화 돕기 및 성교육 ▲성인기 준비하기 ▲부모님과의 대화 등의 내용을 다뤘다.

'자폐부모교육2'는 '자폐부모교육'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에는 자폐 아동이 유치원을 떠나 학교를 준비하고, 학교생활을 하며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또 어른으로 독립된 생활을 준비해 나가는 각 발달 과정 적응에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중1, 초2 자폐 아동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과의 실제적인 경험과 대화를 통해 학교 적응 및 청소년기-사춘기 적응 과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붕년 교수(발달장애거점병원 중앙지원단장)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법과 제도적 개선, 복지정책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명균 센터장(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와 중앙 및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