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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떠나고 싶다' 맨유 유망 공격수. 英 매체 '4500만 파운드 이적료, 현실 벽이 만만치 않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가능한 빨리 떠나고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토니 마르시알은 에이전트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각) '앙토니 마르시알의 에이전트는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시알이 최대한 빨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 올해 26세인 마르시알은 올랭피크 리옹에서 AS 모나코를 거쳐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상당한 기대를 모았지만, 경기력은 들쭉날쭉했다. 결국 주전 자리를 꿰차는데 실패. 강력한 스피드와 1대1 공격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팀동료를 이용하는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지 않기 때문에 계속 한계를 보이거나 기복을 보이고 있다.

마르시알은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계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고, 에이전트는 이적을 얘기했다. 새롭게 맨유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랄프 랑닉은 '에이전트를 통해서가 아닌 직접 이적 얘기를 하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맨유가 책정한 마시알의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다. 여전히 젊고 개인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많은 클럽들이 노리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스왑 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고, 유벤투스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는 상태. 하지만, 맨유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마르시알은 내년 1월을 목표로 최대한 빨리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지만, 현실의 벽에 막힐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