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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11월 가구·조명 매출 증가…'포인트 가구 인테리어 소비 영향'

연말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기 위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화려한 컬러의 소파와 무드등처럼 포인트 가구를 내세워 인테리어를 하는 수요가 늘었다.

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가구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루이스폴센, 앵글포이즈 등을 비롯한 7개 조명 브랜드를 모아놓은 조명 편집숍 '라잇나우' 매장도 같은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급증하는 인테리어족 수요를 겨냥해 요기보 소파와 카카오프렌즈가 콜라보한 에디션 상품을 본점(2022년 1월 3일까지), 광주점(2022년 1월6일까지)에서 선보인다.

요기보X카카오프렌즈 에디션은 요기보 소파의 편안함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귀여움까지 담았다. 슬림, 드롭, 피라미드 등 소파 라인과 함께 서포트와 카터필러 롤 바디필로우 등 총 1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빈백 소파는 친환경 소재인 비즈(충전재)로 채웠고, 몸의 움직임과 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해 더욱 안락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고객이 직접 사이즈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집안 내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탁월하다. 방수커버를 추가로 구매하면 캠핑, 테라스, 해변가 등 실외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를 기념해 전 품목 12% 할인 행사를 펼치고 팟 & 서포트 구매 시 금액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북유럽 덴마크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한 '핀율' 팝업 매장을 강남점에서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강남점 9층에서 운영한다. 핀율은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미와 기능을 결합해 가구를 단순히 의식주 도구가 아닌 수집 대상의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팝업 스토어 매장에서는 리딩 체어, 사이드 보드, 소파 등 10여 종을 판매한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은 내년 1월 6일까지 로쉐보보아를, 이달 23일까지 까시나를 소개한다. 본점은 31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웰즈 팝업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조명, 소파를 구매하는 등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