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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두번째 모델 ‘minDALL-E’ 공개

카카오브레인은 15일 초거대 AI 멀티모달(multimodal) 'minDALL-E'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minDALL-E'는 이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Open AI의 'DALL-E'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작은 사이즈 모델로 만든 것으로 1400만장의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했다.

예를 들어 "바나나 껍질로 만든 의자 그려줘", "보름달과 파리 에펠탑이 같이 있는 그림 보여줘", "살바도르 달리 화가 스타일로 그려줘" 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AI가 명령어의 맥락을 이해하고 바로 이미지를 도출한다. 검색을 통해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명령을 이해하고 직접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오는 17일 '오픈 미니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KoGPT' 와 멀티모달 ' 'minDALL-E'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카카오브레인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노하우,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기 위한 기술 컨퍼런스로 CEO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 소개를 총 집합한 19개 세션을 마련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최근 공개한 언어 모델 KoGPT과 이번에 공개한 DALL-E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초거대 AI의 다양한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해당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해 국내 IT 생태계 기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