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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김승협 명예교수 '북미영상의학회 학술대회' 명예회원 추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승협 명예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학술대회(RSNA)에서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우리나라에서는 5번째다.

RSNA 명예회원제도는 1970년부터 시행됐으며 매년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세계 영상의학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3명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김 교수와 스위스, 크로아티아의 영상의학자가 선정됐다.

명예회원 수여 행사에서 메리 마호니(Mary Mahoni) RSNA 회장은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 영상의학에 관한 지식을 개발하고 기여했다"고 명예회원 추대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2년전 정년을 한 대한민국 영상의학자가 이 상을 받게된 것은 우리나라 영상의학의 권위와 위상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호두까기증후군(대동맥에서 나온 상장간막동맥이 좌측 신정맥을 눌러 피가 잘 안 통해서 발생하는 증후군)'의 영상진단에 관한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영상의학 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시리즈의 새로운 교과서의 집필을 최근 마쳤고, 2022년 3월 독일스프링거출판사에서 출간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