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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구경이' 백성철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 선배와 호흡, 집안의 영광'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예 배우 백성철(23)이 이영애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백성철은 10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만나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성초이 극본, 이정흠 연출)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성철은 선배 이영애와의 호흡에 대해 "이영애 선배님께 마지막 촬영에 인사를 드리고 '선배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하니, '너는 착하니 잘 될거야'라고 해주시더라"며 "제가 너무 신인이다 보니 촬영에서 NG를 좀 냈었는데, 그때 선배님께 제가 '선배님 죄송합니다. 긴장해서 죄송합니다'했더니 '그럴 수도 있지. 나도 NG 내요!'라고 해주셔서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했다.

1999년생인 백성철은 부모님께 이영애를 듣고 자란 세대. 그는 "어머니한테 어렸을 ‹š부터 '산소 같은 여자'를 들었고, 커가면서는 '친절한 금자씨'를 보고 알아가기 시작했다. 대본리딩 때도 엄마가 말해주신 것처럼 우아하시고, 산소 같은 분을 처음 뵀다. 근데 저는 이영애 선배님이 친숙한 게 아니라 '구경이'에서의 구경이가 더 친근해서, 나중에 이영애 선배님처럼 '산소 샅은 남자'가 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와의 연기 호흡은 집안에서 더 화제였다. 백성철은 "촬영 중간 추석이 껴 있었는데, 이영애 선배님이 저희 어머니 갖다 드리라고 샴푸도 챙겨주셔서 어머니가 진짜 좋아하셨고, 저는 아들로서 뿌듯했다. 또 저한테는 비타민도 챙겨주셨다"고 했다.

또 백성철은 "이영애 선배님과 붙는 장면에선 이영애 선배님이 이끌어주셔서 매 신이 끝날 때마다 걱정도 해주시고 잘했다 칭찬도 해주셔서 감사히 촬영했다. 그리고 촬영을 할 때 이영애 선배님과 곽선영 선배님 촬영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모니터링을 하면서 두 분이 찍으시는 게 거의 편집을 하지 않고도 TV로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도가 있어서 '역시 선배님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을 그린 작품. 이영이가 주인공 구경이로 출연해 사건을 파헤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백성철은 극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구경이의 게임 파티원이자 오랜 팀원인 산타를 연기하며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구경이'는 1%대 시청률을 유지했지만, 동시 공개됐던 전세계 대상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선전하며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