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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도 하고, 모든 일이 잘 풀리네요'…'창단 멤버' 송민섭, 품절남 된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위 확정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던 송민섭(30)이 화촉을 밝힌다

송민섭은 12일 서울 대치동 더 그랜드 힐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송민섭은 지인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신부 이소희(31)양에게 첫 눈에 반해 2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2014년 육성선수로 KT에 입단한 송민섭은 빠른 발과 탄탄한 수비가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경기 중후반 승부처에서 역할을 하면서 올 시즌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10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는 9회말 2사에 피렐라의 뜬공을 잡아내면서 KT 정규시즌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민섭은 식을 마친 뒤에 제주도로 5일간 신혼 여행을 떠나게 된다. 또 여행에서 돌아오면 경기도 수원 소재의 신혼집에서 신혼 생활을 즐길 계획이다.

송민섭은 "신부를 만난 후 내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을 느꼈다"며, "복덩이 아내를 만나 첫 통합 우승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등 모든 일들이 정말 잘 풀리는 것 같아 감사하고 행복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아내에게 더욱 멋진 남편이 될 수 있게 약속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