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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이민성 대전 감독 '도전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전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각오였다. 대전과 강원FC가 8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K리그2(2부)를 3위로 마친 대전은 준PO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PO에서 안양FC를 제압하고 승강PO까지 올라왔다. 강원은 K리그1에서 11위에 머물며 승강PO 무대에 섰다.

1차전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다. 승강PO는 2013년부터, 지난해를 제외하고 총 7번 진행됐다. 지금까지 역전 드라마는 한번도 없었다. 1차전에서 최소한 지지 않아야 1부에 남거나, 올라갈 수 있다. 당연히 승리는 보증수표다. 1차전에서 승부가 결판이 난 것은 총 5번이었는데, 승리팀이 무난히 최종 승자가 됐다. 참고로 7번의 승강PO 중 K리그1이 이긴 것은 2번, K리그2의 승리는 5번이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도전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부담감을 떨치고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서 팬들의 염원인 승격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원의 전력에 대해서는 "미드필드와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하는 축구를 서울에서도 했는데, 강원에서도 그렇더라. 김병수 감독 때는 아기자기 했는데, 최용수 감독 부임 후 선이 굵어졌다. 수비를 두텁게 한다"고 했다.

이날 전략에 대해서는 "시즌 내내 나왔던 멤버다. 이 멤버가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었던 선수들이다. 가장 잘 맞는 부분이기에 내세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