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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챔피언십] 강지은, 이미래, 김가영, 피아비… 우승후보들 무난히 32강 진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LPBA 우승 후보들이 무난히 32강에 올랐다.

'2021~2022 PBA-LPBA 4차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대회 첫날, LPBA PQ(Pre-Qualifying)와 64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올라갈 선수'들은 대부분 32강에 올라갔다.

7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첫날 대회에서 지난 PBA-LPBA 투어 3차전(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강지은(크라운해태)과 '디펜딩챔피언' 이미래(TS샴푸), 스롱 피아비(블루원 리조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우승후보'들이 무난히 32강 티켓을 따냈다. 반면 서한솔(블루원리조트)과 정보라(TS샴푸) 최혜미(휴온스) 등은 64강서 탈락했다. 전애린(NH농협카드)과 김갑선 등도 열린 PQ라운드서 탈락해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현 LPBA 랭킹 1위인 피아비는 1조에 속해 서한솔 원은정 박수향과 대결했다. 그 결과 원은정(81점)에 이어 2위(49점)로 32강에 올랐다. 서한솔은 후반전 막판까지 1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순간 역전을 허용하며 조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4조에 배정된 김가영은 후반 막바지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며 105점으로 조1위에 올랐다. 2조에 속했던 김세연과 7조의 김민아 역시 조 1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LPBA 최다 우승기록을 갖고 있는 이미래(TS샴푸)는 14조에서 하윤정-홍연정-박서정과 대결해 역시 1위(87점)로 2위 박서정과 함께 32강에 진출했다.

특히 이날 16조 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은경(59점)이 후반에 1위를 굳힌 가운데, 하야시 나미코(일본)와 김정미가 2위를 놓고 경쟁했다. 그러나 끝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55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규정에 따르면 최종 점수(에버리지)가 같으면 하이런 순으로 승부를 내야 하는데, 나미코와 김정미는 전체 하이런까지 모두 같았다. 결국 뱅킹으로 2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나미코가 32강에 올랐다.

한편, 대회 PQ라운드에 참가 예정이었던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은 PCR 검사 확인서 미제출로 실격됐다. 64강에 나올 예정이었던 용현지(TS샴푸)도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나란히 실격됐다. PBA 대회 규정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의 경기 72시간 전까지의 검사를 본인의 경기 전 날 오후 6시까지 제출하여야 하며 양성 판정 혹은 제출하지 않는 선수는 출전을 불허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