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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 19 확진 여부' 가늠할 수 있는 3번의 시간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루머는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공식 확인은 없다. 궁금증은 더해질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이 코로나 19에 직격탄을 맞았다. 6일 밤(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부 매체들은 토트넘 선수 중 6명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하루가 지난 7일 공신력 높은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도 토트넘이 코로나 19 집단 감염을 일으켰다고 했다. 양성 반응 선수는 6명, 스태프는 2명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는 사이 영국 온라인 매체인 풋볼 인사이더는 '선수 6명과 스태프 2명 가운데 손흥민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그러나 사실 관계는 확인할 수 없다. EPL 사무국은 '누가 그리고 어떤 팀에서 양성이 나왔는지 밝힐 수 없다'고 못박았다. 토트넘도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어느정도 윤곽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총 3번이다. 첫번째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기자회견이다. 토트넘은 8일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을 예정해놓고 있다. 스타드렌과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6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다. 여기에서 취재진들의 첫 질문이 '코로나 19 확진자'일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는 토트넘의 훈련이다. 토트넘은 8일 오전 10시 30분 훈련을 할 예정이다. 원래 유럽 대항전을 앞둔 훈련은 15분간 미디어에 공개한다. 그러나 코로나 19 상황이기에 미디어가 참관할 수 없다. 다만 추후에 토트넘의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훈련을 보여준다. 이 때 어떤 선수가 있고, 어떤 선수가 없는지를 보고 윤곽을 가늠할 수도 있다.

세번째는 토트넘의 스타드 렌전 출근길이다. 스타드 렌과의 UECL 경기는 9일 오후 8시에 예정되어 있다. 경기 시작 2시간 혹은 1시간 30분 전 토트넘 선수들은 단체로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입장한다. 이 때 누가 경기장에 오지 못했는지를 보고 확진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