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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2위' 日, 우즈벡과 친선경기 '관건은 오미크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안한 2위' 일본이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관건은 오미크론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경기에서 4승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초반 세 경기에서 1승2패로 주춤했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3위 호주(승점 11)와의 격차는 단 1점이다.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2위와 3위의 차이는 크다. 아시아에서는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 및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거쳐야 운명이 정해진다. 이번 대회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아시아-남미 대결로 정해졌다.

일본은 내년 1월 재개하는 최종예선 7차전에서 중국, 8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일본은 2차전에서 중국과 대결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전반 40분 터진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첫 승리였다. 그러나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대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 인터넷사이트는 11월30일 '일본축구협회가 내년 1월21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7승3무1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1월 아시안컵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단 컨디션을 고려해 최종예선을 앞두고 일본 내 합숙과 친선경기 개최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관건은 오미크론이다. 이 매체는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정부의 결정을 따르되, 유연성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11월30일부터 원칙적으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