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랄프 랑닉 감독이 비자 문제로 발이 묶였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레포드에서 아스널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치른다. 임시 사령탑인 랑닉 감독의 데뷔전으로 전망됐지만 '워크 퍼밋'의 발급이 늦어져 벤치에 앉지 못할 수도 있다. 상황이 급반전되지 않는다면 마이클 캐릭 코치가 또 한번 맨유를 지휘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아스널전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스콜스는 지난 라운드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를 첫 머리에 뒀다. 호날두는 4-3-3 시스템에서 최전방의 꼭짓점으로, 좌우에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이든 산초가 포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로 밑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위치해 공격을 조율하고,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다. 스콜스는 포백에는 알렉스 텔레스, 에릭 베일리, 빅토르 린델로프, 애런 완-비사카, 골키퍼에는 데 헤아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맨유는 현재 8위(승점 18), 아스널은 5위(승점 23)에 랭크돼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아스널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스콜스는 "아스널은 첼시는 물론, 리버풀, 맨시티와도 비교를 할 수 없는 수준의 팀"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모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