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스널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급기야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나일스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에버턴으로의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최악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경기에서 무득점-9실점을 기록하며 연패에 빠졌다.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내분도 발생했다. 나일스는 SNS에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작성했다. 데일리메일은 '나일스는 SNS에 울부짖는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에버턴은 나일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에버턴은 나일스 외에도 몇몇 선수 영입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나일스 이적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했다.
1997년생 나일스는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격한 잠재력 풍부한 미래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입스위치 타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