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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류경수, 예측불허 빌런 조직 2인자…시선강탈 존재감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인질'(필감성 감독, ㈜외유내강 제작)이 살벌한 포스를 보여주는 류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해 안방 극장을 휩쓸었던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류경수. 이후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전작과 정반대되는 캐릭터를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오디션 현장에서 단 2분만에 캐스팅되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힌 바 있는 류경수가 이번에는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질'에 합류해 독보적인 캐릭터 염동훈을 탄생시켰다.염동훈은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조직의 2인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인물. 그는 '이태원 클라쓰'와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모습과는 또 다른 강렬한 매력으로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다. 베테랑 배우 황정민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속성으로 짧게 유학을 다녀온 기분'이라고 표현한 그는 "'우리의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주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촬영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열정을 강조했다"라고 말하며 열정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을 되새겼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