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탁재훈, 생일 몰라준 동생들에 섭섭 '태어난 게 죄'…뱃살원정대 in 갯벌('미우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탁재훈이 자신의 생일을 몰라준 동생들에게 섭섭함을 표현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나이 미상 탁재훈의 조촐한 생일 파티가 공개됐다.

이날 탁재훈은 가수 박군의 집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군은 탁재훈에게 "오늘 상민이 형님이 그러시던데 오늘 잡초 뽑는걸 도와 주신다고 하셨다"라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탁재훈은 투덜거리면서도 박군의 옥상에 잡초 제거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상민이 도착했고, 탁재훈은 "왜 이렇게 늦게 오냐"라고 신경질을 냈다.

탁재훈은 "일이 많은데 왜 다 안 불렀냐. 청바지 불러라"라고 최진혁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얼마 전에 비랑 너튜버 찍었던데 코인을 왜 사냐. 돈도 없는데 왜 진짜 돈을 주고 가짜 돈을 사냐"라고 명언을 날려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잡초를 제거하던 중 박군은 군대에서 먹던 빙수를 만들어줬고, 탁재훈은 "케이크는 누가 사오냐"라며 자신이 생일이였음을 알렸다. 결국 탁재훈은 급기야 삐치기 까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미우새' 반장으로서 아들들 단톡방에 "오늘 재훈이 형 생일이니 모두 참석 바랍니다"라며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렸다. 이때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형 환갑은 아니지"라고 놀려 웃음을 더 했다.

결국 이상민은 박군과 함께 즉석 미역국과 즉석밥 그리고 박군의 집에 있던 밑반찬으로 생일상을 차려줬다.

그래도 정성스럽게 차린 생일 상에 탁재훈은 "아이 얘네들이 생일은 지났는데 뭐 이런 걸 해"라며 말과 다르게 미소를 지었다.

이때 임원희는 "오늘 촬영이 있어서 합류하지 못하지만 재훈이형 생일 축하한다"라고 전해 탁재훈을 섭섭하게 했다. 이상민은 "형 뭐 가지고 싶냐"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팔찌를 가지고 싶다"라고 선물을 이야기했다.

이에 박군은 "형님 제가 생존팔찌 하나 해드리겠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황당해 하며 "그런 팔찌가 아니다"라고 화를 냈다.

이때 최진혁은 "저도 서울이 아니다. 형님 만수무강하세요"라고 전했고, 김희철은 "형님 전세계 환갑중 제일 동안"이라고 놀렸다. 김준호는 어머님 생신을 이유로, 오민석은 촬영 중이라 불참소식을 전해 탁재훈은 심기가 불편해졌다.

또 김종국은 "아이고 잔치해야지. 가수들 축하 공연도 해야 하는데, 난 런닝맨 촬영중이라..."라고 말해 또 한 번 탁재훈을 섭섭하게 했다. 결국 삐친 탁재훈은 단체방에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다 바쁜데 내가 왜 태어났냐"라고 섭섭함을 폭발시켰다.

이날 뱃살원정대 이상민, 김준호, 박군과 여기에 합류한 도경완이 극한의 뱃살 훈련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박군이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가로림만'으로 뱃살원정대를 집합시켰다.

박군은 "남성 편균 허리가 82.9cm다. 90cm가 넘어가면 비만이다"라며 세 사람의 뱃살을 줄자로 재기 시작했다.

먼저 김준호는 무려 101cm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상민은 무려 103cm, 도경완은 99cm로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나 모두를 당황케 했다.

박군은 "오늘 형님들을 위해 만보기를 준비했다. 세 분 합쳐서 만보가 되면 뱃살 훈련은 종료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박군에게 부탁하게 잘못된 거다"라고 아쉬워했다.

훈련시 시작되자 박군은 "현시간부로 동생 박준우가 아닌 박교관으로 생각하고 잘 따라오기 바란다"라며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김준호는 계속 까불거리기 시작했고, 걸국 "앞으로 취침"이라며 기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본격 훈련이 시작되기 전부터 갯벌에서 몸을 가누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뱃살원정대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아이고 어떡해"라며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갯벌에서 3인 4각에 도전한 뱃살원정대는 결국 처절한 포복으로 갯벌 횡단에 나섰지만 결국 김준호는 낙오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또 이날 김종국은 에이티즈와 콜라모 음원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에 있었다. 이때 배우 오민석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나타났다.

김종국은 오민석에게 "너 조금 있다 춤을 춰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너 진짜 춤 잘 추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오민석은 "춤 연습을 좀 했는데 안무가 어렵더라"라고 부끄러워했다. 또 "형은 춤잘 추시잖아요"라는 말에 김종국은 "우리 때는 항상 정박에 똑같은 동작을 반복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민석은 "우리 때 진짜 터보 춤을 많이 췄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종국은 "사실 다들 알고 있는 춤이랑 우리의 춤이랑 다르다. 한 번 춰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민석은 터보의 춤을 재연했고, 김종국은 "그게 아니다 우리 춤은 찍는 거 였다"라며 춤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어머니는 "오늘 왜 이러냐"라고 지적했다.

오민석은 "형 그때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가 언제 벗었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정확하게 기억난다. SBS TV가요20 당시 '검은 고양이'로 1위 후보에 올랐는데 정남이 형한테 '우리 얼굴도 못 알아보는데 벗고 올라가자'라고 했는데 매니저 형이 '사장님이 그럼 그만 둬라'라고 했다. 당시는 엉망진창이었다. 그때는 꽃미남들이 가수를 하던 시기였다. 근데 나는 2집 때 선글라스를 벗었고, 정남이 형은 절대 안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티즈 멤버들이 인사차 대기실로 들어왔고, 가장 어린멤버의 아버지가 김종국과 2살 차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오민석은 "아빠가 아이들 데리고 뮤비 찍는 느낌이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됐고 오민석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김종국은 "웃어야 한다"라며 응원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오민석은 마치 에이티즈 멤버인 듯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케미를 본 안무가는 "두 분이서 함께 남은 안무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고, 김종국은 "난 안무도 모른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오민석은 "에이 형님은 터보인데 금방 하실 거다"라며 연습했던 안무를 보였고, 김종국은 즉석에서 안무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종국은 어려운 안무 탓에 함께 하지 못했고, 오민석의 모습을 보며 "겉멋이 많이 들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