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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굿바이' 이강인, 10년 인연 발렌시아와 결별 '큰 희망 품고 미래에 맞서겠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1년생 신성' 이강인(20)이 발렌시아와 결별한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각)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발렌시아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2011년 저와 저의 가족들은 저의 프로축구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저희 나라를 떠나 스페인에 왔습니다. 발렌시아cf는 저에게 그 꿈의 문을 열어주고 지지해준 팀입니다. 오늘 제가 이 구단을 떠나는 이 순간까지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이 구단에서 저는 선수뿐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했습니다. 제가 발렌시아cf 아카데미에서 배워온 것들은 저의 미래를 바른 길로 인도해줄 모터가 될 것입니다. 유소년 시절부터 1군팀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모든 동료들, 코치진들, 스태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에게 진정한 축구인의 열정을 알려주신 모든 발렌시아의 팬 여러분들의 애정에 무한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발렌시아cf와 그 팬분들께 존중의 의미를 담아 작별을 고합니다. 이제는 제가 큰 희망을 품고 아문트를 외치며 제 앞에 있을 미래에 맞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10년을 이어온 인연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믿고 키운 미래다. 이강인은 일찌감치 발렌시아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1군 적응은 또 다른 문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15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찾아 새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적설이 피어났다.

이제 모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의 마요르카 이적이 임박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이적료 없이 마요르카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