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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vs카바니, 맨유 하늘 아래 두 명의 7번은 없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하늘 아래 두 명의 7번은 없다.

에딘손 카바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둘 중 누가 맨유의 7번을 달고 뛰게 될까.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호날두의 전격 복귀를 알렸다. 구단은 '호날두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292경기에서 118골-69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돌아온 호날두. 등번호는 미정이다. 이유가 있다. 호날두는 그동안 줄곧 7번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의 7번은 카바니.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맨유에서 7번을 달 수도 있다. 하지만 카바니가 팀을 떠나거나, EPL 사무국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사실 맨유는 올 시즌 7번을 정할 때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기존의 카바니가 7번을 고수했다. 새 얼굴 제이든 산초도 7번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은 카바니 7번. 산초 25번.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데일리메일은 '카바니는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호날두에게 7번을 양보할 수도 있다. 만약 카바니가 7번을 고수하면, 호날두는 신인 시절 달았던 28번을 달 가능성이 있다. 카바니의 뜻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