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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어린 딸 콧잔등 상처에 눈물 핑...'심장 다 닳아'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딸의 상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함소원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난꾸러기. 아 이 장난꾸러기 어쩌죠?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몸을 하루 종일 움직이고 정말 엄마 심장 다 닳고. 친정엄마 오셔서 저 어릴 적 창문에서 떨어져서 아랫니 4개 빠졌다고 2시간 이야기하다 가셨어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혜정이 콧잔등 조금 까졌는데도 눈물이 핑 돌던데 우리 엄마 얼마나 놀라셨을까요?"라며 "우리는 이런 거 다 모르고 크고 내 자식 낳고 나서 알고 그러니 우리 혜정이가 오늘 내 마음 몰라주는 거 그러려니 해야지요. 아무튼 오늘은 무진장 감사한 날입니다. 혜정이 이 정도이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입니다"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콧잔등에 상처가 난 혜정 양이 소파 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은 다친 딸이 안쓰럽고 걱정스러운 듯 "맘마 먹을 때도 가만히 앉아서"라며 설명했지만, 혜정 양은 여전히 까불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조작 논란 이후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