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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팬이 촬영한 영상에 충격..팬사인회서 겪은 귀신 소동의 전말 (심야괴담회)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 이후 폭행 및 음주운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 예비군 훈련 불참 논란 등에 휩싸인 끝에 2019년 7월 슈퍼주니어에서 공식 탈퇴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한 채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그룹 업텐션 멤버 이진혁이 '심야괴담회'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해 주제 '죽음의 전주곡'과 걸맞은 소름 돋는 괴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26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 '괴담 비평가'라는 소개말과 함께 등장한 이진혁은 아이돌 사이에서 '심야괴담회'가 핫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밝히며 그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먹을 때는 괴롭지만 자꾸 당기는 '매운 음식'같은 매력이 '심야괴담회'를 사랑하는 이유라는 것.

뿐만 아니라 이진혁은 그가 팬사인회에서 겪은 실제 괴담을 들려주며 스튜디오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갔다. 팬들을 위해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그. 갑자기 무언가를 감지한 듯 뒤를 휙 돌아보더니 패닉에 빠져버리는데... 누군가의 스산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빈 벽이었던 것! 곧이어 같은 날 팬사인회에 참석한 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져버렸는데. 팬사인회에서 겪은 귀신 소동의 전말! 오늘 밤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진혁이 겪은 실제 괴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의 뒤를 쫓는 정체불명의 귀신이 있다고 고백했던 것. 교복을 입은 채 긴 머리를 내려뜨린 귀신이 매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이진혁의 꿈에 등장해 그와 살벌한 추격전을 벌인다는데...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이진혁은 여지없이 꿈에서 '교복 귀신'과 마주치고 '이제까지 별 일 없었으니 오늘도 무사히 지나갈 것'이라 대담하게 생각하고 만다. 하지만! 그런 이진혁을 보던 귀신은 뜻밖의 반응으로 그를 경악하게 만드는데...! 평생(?) 그의 뒤를 쫓아온 그녀와의 오싹한 술래잡기는 어떻게 끝날지?

한편, 이날은 '심야괴담회'를 대표하는 스토리텔러와 스페셜 괴스트가 어둑시니의 촛불을 놓고 '누가 더 오싹하고 섬뜩한 괴담을 선보이는지' 짜릿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연이은 실제 괴담썰로 스튜디오를 공포로 몰아넣은 '괴담 비평가' 이진혁 VS '심야괴담회'의 기둥을 맡은 '갓숙' 김숙의 대결, 그 결과가 오늘 공개된다.

이외에도 피 한 방울이 부른 한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 '핏줄', 허름한 장례식장, "너는 서른네 살에 죽을 것"이라며 경고하는 귀신 '사망선고', 새로 들어온 신입 장례지도사가 겪은 기묘한 이야기 '신입 장례지도사' 등 오싹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MBC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를 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들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그 후 각 회차의 1위는 랜선 방청객들에게 받은 촛불의 개수만큼 추가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44개의 촛불을 받고 1위에 오른 공모자는 최대 상금 888,888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는 26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오디오로 듣고 싶어 하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에서도 업로드 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