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7년 연속 100안타를 홈런으로 달성했다. 통산 35번째.
구자욱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1차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LG 선발 임찬규로부터 우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3호 홈런.
임찬규의 2구째 패스트볼을 가볍게 당겨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28m의 대형홈런.
전날까기 시즌 99안타를 기록했던 구자욱은 이 홈런으로 100개를 채웠다. 구자욱은 1군 출전을 시작한 2015년 부터 매년 100안타 이상을 기록해왔다.
후반기 들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구자욱은 첫 타석 홈런으로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