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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팬에게 2대1 성관계 제안'…박유천이 또! 소속사 분쟁 중 성추문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끝없는 추문이다. 박유천이 이번에는 성추문에 휘말렸다.

한 유튜버는 22일 "박유천이 팬에게 2대1 성관계를 제안했다"고 폭로, 제보자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박유천의 팬으로서 그가 힘들었던 시기 SNS로 '오빠 힘내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카톡 보이스톡이 왔다. 너무 힘들다며 밖에서 맥주 한잔만 하자고 하더라. 너무 당황해서 코로나19 시기라 갈만한 곳이 없다는 핑계로 거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인 앱을 통해 연락을 이어갔다. 본인이 작업 중인 앨범도 보내고 그랬다. 그런데 갑자기 내 친구 한명을 더 불러 2대1로 성관계를 가질 수 없겠냐고 하더라. 당시 대화 캡처본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이것이 지금 바닥까지 추락한 박유천의 실태다. 남은 팬들에게 접근하며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녹취록은 충격적이고 내용이 길어 가장 핵심인 부분만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이 성추문에 휘말린 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박유천은 코디네이터를 성희롱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고, 특히 2016년에는 성폭행 성매매 유흥업소 출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유흥업소 종사자 A씨, B씨, C씨, D씨는 박유천에게 업소 룸 화장실이나 박유천의 자택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4건 모두 증거불충분에 의한 무혐의가 확정됐고, A씨는 무고죄 및 공갈죄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B씨는 무고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 B씨는 박유천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승소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박유천은 '100만원 밖에 없다'며 손해배상금 지급을 미루다 B씨 측이 강제집행 면탈죄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자 채무 변제 계획서를 보내 배상의지를 밝혔다.

성추문 관련 문제만 해도 이정도일 뿐 박유천은 끝없는 문제를 일으켜왔다.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이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했음에도 이를 번복하고 버젓이 해외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14일에는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유천은 일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 "지난 5년을 돌이켜보니 무엇이 잘못됐는지 왜 이렇게 돼 버렸는지를 알겠다. 잘못된 행동으로 회사와 팬들이 사라져 매우 괴로웠다. 그 괴로움에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고 도와주려던 사람들을 무시한 채 가까이 있던 사람들을 의지하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행동해왔다. 다행히 지금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의 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속사 리씨엘로 측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소속사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한 소소을 준비 중이라고 맞섰다.

리씨엘로 측은 이와 함께 박유천이 동거한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주고 명품 가방을 사도록 하거나 수천만원의 회사 자금을 게임에 사용하고,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하며 1억원이 넘는 유흥비를 탕진하고 이를 회사가 갚도록 하는 등 문제적 행동을 했음에도 이를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20억원이 넘는 개인 채무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여전히 일본 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전할 뿐, 국내 팬들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또 일련의 논란과 별개로 9월 11일 일본 싱글 발매 기념 온라인 팬미팅을 강행,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