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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이주영, '독전' '삼토반' 뛰어넘는 독보적 존재감 예고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며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받는 배우 이주영이 리얼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수필름 제작)의 깡칠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이주영은 '독전'에서 농아남매의 동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충무로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당시 이주영은 3개월 이상의 수화 특훈을 통해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신선한 연기를 펼치며 그 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의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이어 독특한 비주얼과 스토리로 사랑받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도 개성 강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생명과학교사 한아름 역을 맡아 극 중 주인공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충무로의 새로운 대세답게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도 시니컬한 말투와 표정의 전략기획실 송소라 캐릭터를 맡아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다.

맡는 역할 마다 180도 달라지는 모습으로 온라인 상에서 '두 캐릭터가 같은 배우라고?'라는 반응을 불러올 정도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는 이주영. 이번 '보이스'에서도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주영이 맡은 깡칠은 '보이스'에서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를 직접 쫓는 한서준(변요한)의 일당백 조력자. 서준에게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 세계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깨알 재미까지 더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맡는 작품마다 자꾸만 눈길이 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야기의 재미와 매력을 배가시키는 이주영이 새롭게 탄생시킨 '보이스' 깡칠의 영화 속 활약에 더욱 궁금증이 고조된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가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김선·김곡 쌍둥이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