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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인정' 조이♥크러쉬, 직접 밝힌 심경 '이 친구 덕에 마음도 건강해져'·'응원해줘요'[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열애를 인정한 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가수 크러쉬가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조이는 23일 팬카페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을 러비들.. 너무 미안해요... 미리 말이라도 해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놀랬죠..ㅜㅜ"라며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어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 이렇게 빨리 기사가 난 게 조심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저보다도 러비들이 더 놀랬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라고 전한 후 "지금껏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우리 러비들이 부디 이해해 주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조심스레 열애를 인정했다. 또 "걱정 안 되게 제가 더 많이 노력할게요!!"라며 팬들을 안심시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크러쉬도 팬카페를 통해 "기사에 나온 친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라고 운을 뗀 후 "저는 요즘 너무 밝고 긍정적인 이 친구 덕분에 웃게 되는 날도 많아졌고 저의 마음도 건강해졌어요..!! 천천히 진중하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은 최근이고 알맞은 시기에 쉬바미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화가 먼저 되어버려 당황스럽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갑작스러운 소식에 저보다도 당황하고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할 쉬밤이들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스포츠조선은 조이와 크러쉬의 열애를 단독 보도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반려견과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까지 포착했던 바. 조이와 크러쉬는 지난해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 음원 작업으로 함께 호흡한 바 있으며 이후 친분을 쌓아가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는 1996년 생으로 200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해 '빨간맛', '피카부', '러시안 룰렛'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낳았다. 지난 16일 발표한 미니앨범 '퀸덤'으로 활동 중이다. 크러쉬는 1992년 생으로 2012년 치타와 마스터피스로 데뷔한 후 솔로로 전향했다. tvN '도깨비' OST 'Beautiful', '잊어버리지마', '잠 못 드는 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다음은 조이 글 전문

러비들 안녕!! 조이예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을 러비들.. 너무 미안해요... 미리 말이라도 해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놀랬죠..ㅜㅜ

오랜만에 다같이 무대해서 멤버들도 러비들도 다들 들뜨고 신나있는데 괜스레 걱정을 안긴 것 같아 정말 미안해요.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 이렇게 빨리 기사가 난게 조심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저보다도 러비들이 더 놀랬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ㅜ

지금껏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러비들이 부디 이해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갑작스레 놀라게해서 너무 미안하구 오늘 하루 여러가지 걱정으로 심란해할거 같아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ㅜㅜ 더 걱정 안되게 제가 더 많이 노력할게요!!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우리 러비들 미안하고 사랑합니다!!!!!!ㅜㅜ

▶다음은 크러쉬 글 전문

우리 쉬바미 여러분..! 많이 놀랐죠..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는데요.. 기사에 나온 친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요즘 너무 밝고 긍정적인 이 친구 덕분에 웃게 되는 날도 많아졌고 저의 마음도 건강해졌어요..!! 천천히 진중하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은 최근이고 알맞은 시기에 쉬바미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화가 먼저 되어버려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저보다도 당황하고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할 쉬밤이들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숩니다ㅠㅜ

항상 부족한 저를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으로 지지해주시는 쉬밤 여러분들께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늘 고맙고 사랑해요..!!!!!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