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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쓰지를 못하니' 산초-바란 벤치, 맨유 팬들 솔샤르 감독 결정에 분노 폭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영입하고도 왜 쓰지를 못하니.'

맨유 팬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관심을 모은 사안이 있다. 새 얼굴의 투입이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다. 산초 영입을 위해 73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바란 영입을 위해서는 34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산초는 앞서 열린 리즈와의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됐다. 바란은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두 선수가 사우스햄턴을 상대로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뚜껑이 열렸다. 솔샤르 감독은 산초와 바란을 벤치에 남겨뒀다. 산초는 후반 14분 앤서니 마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란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팬들은 솔샤르 감독의 결정에 분노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솔샤르 감독이 산초와 바란을 벤치에 대기시키자 맨유 팬들은 분노했다. 솔샤르 감독이 그 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팬들은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왜 바란이 선발로 나서지 않는가', '솔샤르 감독은 또 바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들을 왜 사들인 것인가', '감독을 바꿔야 하는 이유다. 왜 산초와 바란이 앉아있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물론 (투입) 유혁을 받겠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기초를 다질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