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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김태훈X이효제, 극과 극 캐릭터 포스터 공개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좋은 사람'(정욱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이 김태훈, 이효제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좋은 사람' 캐릭터 포스터는 김태훈과 이효제가 보여줄 밀도 높은 감정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먼저 '좋은 사람' 경석(김태훈) 캐릭터 포스터는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만 있으면 좋은 사람 될 수 있어'라는 캐릭터 카피와 학생들을 보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모든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고등학교 교사 경석의 캐릭터를 단번에 느끼게 한다.

특히 반에서 생긴 지갑 도난 사건을 시작으로 딸에게 생긴 교통사고까지 자신의 반 학생 세익(이효제)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의심과 믿음 사이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감정의 진폭이 큰 경석 캐릭터를 열연한 김태훈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기대케한다.

또한 '좋은 사람' 세익 캐릭터 포스터는 무표정하게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과 함께 '거짓말하는 게 정말 싫은데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거짓말 밖에 할 게 없더라고요'라는 캐릭터 카피가 세익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잘못을 인정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경석과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거짓말 밖에 할 게 없다고 하는 세익까지 두 캐릭터가 '좋은 사람'을 통해 관객들에게 어떤 질문과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좋은 사람'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좋은 사람'은 '한공주' '꿈의 제인' '소공녀' '메기'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 완성도와 대중성을 다 잡은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흥행불패 계보와 '파수꾼' '소셜포비아' '죄 많은 소녀'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웰메이드 작품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 속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가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훈, 이효제, 김현정, 김종구, 박채은 등이 출연했고 정욱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