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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으로 4년 고생 후 겨우 만나' '50세' 김가연, 초등학생 된 늦둥이 딸에 뭉클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가연이 초등학생이 된 늦둥이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가연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겸둥이~ 입학식 없는 첫 등교. 아빠가 하랭이 스쿨버스 타는 모습이라도 보려고 날아왔건만 3분의 차이로 못 봄. 잘 갔다 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초등학교 교복을 입고 깜찍한 자태를 뽐내는 김가연 딸의 모습이 담겼다.

또 김가연은 딸의 어린 시절 사진을 추가로 올리며 "우리 쪼꼬미가 초등학생이라니. 난임으로 4년 고생하고 마지막 자포자기 심정으로 했다가 겨우 널 만났는데...크지마 하랭몬. 근데 그러면서도 밥 잘 먹고 잘 자고 키 많이 크라는 엄마"라며 늦둥이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밤에 그만 일어나 제발. 새벽 1시만 되면 거짓말처럼 일어나 엄마에게 혼나는 쪼꼬미 하랭몬. 초등학생이라니 엄마 설렘. 괜히 사진 뒤적뒤적. 혼낸 후 가슴 아프다. 엄마는 갱년기. 감정 조절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2011년 8세 연하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결혼했다. 이후 김가연은 44세의 나이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아 화제가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