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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리뷰] '그린우드 동점골' 맨유, 사우샘프턴 원정서 1-1 무승부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그린우드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마시알이 원톱으로 나섰고, 포그바, 브루노, 그린우드가 2선에 위치했다. 프레드와 마티치가 허리를 맡았다.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로 수비진을 형성했다.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사우샘프턴은 4-4-2전형이었다. 최전방은 아담스, 암스트롱이 포진했다. 로메우, 워드-프로스, 제네포, 월콧이 중원을 꾸렸다. 스티븐스. 페라드, 리브라멘토, 살리수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맥카시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 6분 페르난데스가 올린 프리킥이 매과이어 맞고 굴절된 후 골대 맞고 흘러나왔다. 마샬이 해더로 밀어 넣었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 살리수가 걷어냈다. 이어 전반 11분 루크 쇼가 올린 프리킥을 포그바가 컨트롤 한 다음 슈팅으로 이었지만 살리수의 몸 맞고 아웃됐다.

이후 맨유는 사우샘프턴의 강한 압박을 잘 풀어내지 못하며 이렇다할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의 주도권은 사우샘프턴으로 넘어갔다.

결국 전반 30분 사우샘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스티븐스가 올린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제네포의 원터치 패스를 암스트롱이 힐킥으로 아담스에게 연결했다. 아담스는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프레드 맞고 굴절되어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2분 그린우드가 아크 정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가 직접 슈팅해을 때렸지만 공은 벽맞고 아웃됐다. 이어진 코너킥 장면에서 쇼가 올린 공을 마티치가 해더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전은 사우샘프턴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단행했다. 월콧 대신 베드나렉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9분 맨유의 동점골이 터졌다. 포그바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브루노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다음 그린우드에게 연결했다. 그린우드가 터닝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3분 맨유는 마시알을 내리고 산초를 투입했다. 곧바로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그린우드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수비진을 속인 후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공은 골문을 빗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프레드가 크로스를 올렸다. 그린우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넘어갔다. 1분 뒤 완-비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가 헤더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사우샘프턴이 반격했다. 후반 28분 아담스가 매과이어가 머뭇거리는 사이 공을 가로챈 후 암스트롱에게 패스했다. 암스트롱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맨유는 마티치를 불러 들이고 린가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