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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재작년에 떠난 동생 이름, 아직도 쓴다...나만의 애도' ('전참시')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박하선이 재작년에 세상을 떠난 동생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박하선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하선은 아침부터 홀로 스터디 카페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능숙하게 짐을 꺼낸 박하선은 대본을 필사하며 외웠다. 박하선은 "저희 회사에 극장이 있어서 방음이 된다. 소리 낼 때는 거기 가서 한다"고 밝혔다.

스터디 카페에서 나온 박하선은 버스를 기다리며 남편 류수영과 통화했다. 박하선은 류수영에게 "페이스 타임하면 안 돼?"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여보가 예뻐서 괜찮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전시회에 가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했고 류수영은 "따릉이 타고 갈까?"라고 미련을 보였다. 낙원상가에서 점심을 먹겠다는 박하선에게 류수영은 "자전거 타고 가면 창피하고 좋겠지?"라고 미련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전시회에 간 박하선은 지난 방문 때 방명록에 남겼던 동생 이름을 찾았다. 박하선은 "재작년에 하늘에 갔는데 동생이랑 이런 데 자주 왔다. 제 이름 쓰기 좀 그럴 때 동생 이름 쓰면 아직 살아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식당 예약 등을 할 때 동생 이름을 쓰면 당황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얘기할 때 주변에서도 주춤주춤하고 다른 애기를 하고 조심스러워 하시는데 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니지 않냐. 저만의 애도 방법"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