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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설기현 감독의 아쉬움 '과정은 좋았지만, 결과가 아쉽다'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과정은 좋았지만, 결과가 아쉽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경남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후반 38분 바이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경남은 무패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한데로는 잘했지만, 결과가 아쉽다. 대전이 준비가 잘됐다.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는 대전이 잘했다. 대전이 상승세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쉬움은 좀 있지만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를 보면서 잘하고 있었다. 중요한 시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희망은 보고 있다. 결과는 과정에서 나온다. 과정이 좋아지면 좋은 시점에 분명 결과가 올 것이다. 목표가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경남은 대전에 무패였지만 올 시즌은 열세다. 설 감독은 "선수 차이는 없지만, 이 감독이 대응을 잘하고 있다. 그런 차이가 있는 듯 하다"고 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