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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아이콘 1호 아빠' 된다...결혼+9월 출산 발표 '팬들에 미안'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바비가 아이콘 1호 유부남이 된다.

바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바비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

바비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사과하기도 했다. 바비는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있다"며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 아울러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이콘은 이날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취향의 아이콘'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던 바. 그러나 뜻밖의 소식이 함께 공개되며 팬들의 충격도 적지 않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바비는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따. 이듬해 그룹 아이콘으로 데뷔해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wjlee@sportschosun.com

▶이하 바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콘 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하나,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 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