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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쓸꺼야? 안쓸꺼야?' 부활 스타, 맨유에 '최후통첩'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그래서 나 쓸꺼야? 안쓸꺼야?"

제시 린가드의 최후 통첩이었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맨유에서 잊혀지는 듯 했던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후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아쉽게 유로2020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승선했다.

린가드는 많은 러브콜을 뒤로 하고 일단 맨유로 복귀했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에게 '큰 역할'을 맡길 것이라 했다. 하지만 린가드는 보다 확실한 보험을 원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각) 더타임즈는 '린가드가 맨유에 출전시간 보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린가드가 이처럼 베짱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타팀들의 러브콜이 있다. 아스널, 웨스트햄, 에버턴, 애스턴빌라 등이 린가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린가드의 몸값은 2000만~3000만파운드로 추정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