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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투병' 이봉주, 수술 후 첫 방송 출연 '너무 떨린다' 반가운 근황 ('불후의 명곡')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스포츠 스타부터 최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주인공까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스타가 총출동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 마라토너'로 등극한 이봉주가 등장한다. 이봉주는 지난해부터 난치병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수술 이후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이며, 수술 후 첫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이봉주는 최근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줬는데, '불후의 명곡'에 나와서 씩씩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마라톤 할 때도 이렇게 안 떨었는데, 너무 떨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운동하던 시절 즐겨들었던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선곡, 희망의 노래를 선사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봉주 외에도 김병지, 우지원, 김훈, 최병철, 김태균, 신재환 등이 출연한다. 이중 김병지는 국가대표 동료였던 故 유상철을 추모하는 무대를 준비, 두 사람 간의 우정을 담은 안재욱의 '친구'를 선곡해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스포츠 스타들의 무대는 오는 21일 오후 6시 10분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