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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조정석X김대명과 엇갈린 인연…정경호X곽선영 애틋 재회('슬의생2')[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미도와 조정석 그리고 김대명의 엇갈린 인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채송화(전미도)를 두고 이익준(조정석)은 양석형(김대명)이 좋아하는 걸 알고 약속을 취소했다.

이날 이익순(곽선영)은 이익준에게 문자로 "친구랑 얘기가 길어져서 버스타고 갈거다. 12시 예약을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김준완도 익준에게 전화를 걸어 "나도 고속버스 예매 좀 해줘라"라고 부탁했다.

이때 이익준은 김준완과 이익순을 만나게 하려고 버스를 같은 시간으로 예약을 한 것. 버스에서 이익순과 만나게 된 김준완은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서울에 버스가 도착하자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다가가 "잘 지냈냐. 지금 창원에 있냐. 아니면 서울"이라고 물었다. 김준완은 "주말까지 서울에 있는 거냐. 주말까지 있으면 만나고 싶다. 부담되면 거절해도 된다. 만나서 잠깐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런다"라고 말했다.

안정원(유연석)은 고민이 있어보이는 양석형(김대명)에게 "무슨 일 있냐. 안 좋은 일은 아니지?"라고 다정하게 묻는 모습을 보였다. 양석형은 "왜 너희 과는 탁구대회 안 나갔냐"라고 물었고, 안정원은 "우리 과는 사람이 없다. 익준이 새끼 얼마나 촐싹거릴까"라며 부러워했다. 알고보니 율제병원 탁구대회가 열린 것. 무려 이 대회에는 200만원의 회식비가 걸려 있었다.

이익준 팀은 응급의학과와 흉부외과가 응급상황에 빠져 부전승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상의학과와 대결에서는 실격패로 4강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익준은 4강에서 정형외과와 만나 접전을 펼쳤다. 결정적인 순간 채송화(전미도)가 응원을 하러 온 모습을 보고 이익준은 "하고 싶은 게 있다. 듀스까지는 가보자"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익준은 질것 같은 순간 듀스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그룹 듀스의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핵의학과와 결승전에서 붙게 된 이익준은 채송화가 건낸 차를 두고 "이 차가 식기 전에 이기고 오겠다"라며 자신 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핵의학과에게 쉽게 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안정원은 장겨울(신현빈)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시간을 보낼 수 있냐"라고 물었지만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야한다"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민하(안은진) 역시 장겨울에게 "상담할 게 있다. 시간 좀 내줘라"라고 했지만 장겨울은 "어머니에게 식사를 챙겨드리고 주무시는 것 까지 봐야한다"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추민하는 "장겨울 지금도 잘 하고 있다. 얘기할 사람이 있으면 나 찾아줘라. 난 항상 병원에 있는 거 알지"라며 장겨울을 응원했다.

안정원은 "채송화 노래 정했냐. 근데 어느 노래 골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익준은 "그 노래를 골랐다. 말려도 봤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석형은 "2년 마다하라고 한 건 잘못한거 같다. 올림픽 때마다 하라고 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추민하와 양석형의 사이를 두고 걱정하는 이익준에게 안정원은 "석형이도 마음을 알고 있을 거다. 넘어야 할 산도 많아서 고민 중일거다. 곧 마음을 정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석형은 추민하가 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익순은 이익준에게 "내일 저녁에 약속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익순은 김준완과 그 날 이후 만남을 약속한 것.

하지만 약속 당일 간 수술을 한 이익순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익준은 "약속 취소하고 병원에 가자"라고 말했고, "준완이가 너 한국에 있는 거 안다"라고 둘 사이를 알고 있음을 알렸다.

결국 이익준은 이익순과 율제병원으로 향했다.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오늘 몸이 안 좋아져서 약속을 못 지킬 것 같다"라며 약속을 취소했다.

응급실에 동생을 데려다준 이익준은 잠시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왔고, 이때 등산을 다녀온 도재학(정문성)을 만났다. 도재학은 이익준에게 "우리 교수님 만나시는 거 아니었냐"라고 물었고, 이익준은 "그 약속이 어디서 만나는 거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도재학은 "6시 가로수길이었다"라고 이익순과 김준완의 약속임을 다시 확인했다.

이익준은 김준완에게 전화를 걸어 "동생이 많이 아파서 응급실에 데려왔다. 수액을 맞고 있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라며 자세하게 이익순의 상황을 전했다.

이익준의 전화를 받고 김준완은 바로 응급실로 뛰어왔다. 김준완은 "괜찮냐"라고 물었고, 이익순은 "괜찮다. 뭘 잘 못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차트를 다 보고 왔다"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왜 말 안 했냐. 거짓말 한 거지. 세경이라는 친구 다 거짓말이지"라며 이익순의 손을 잡았다.

이때 이익순의 핸드폰 배경화면은 김준완의 얼굴로 되어있었다. 김준완은 "이거 설명해 줄래"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익준은 지난 번 이익순의 핸드폰 배경화면이 김준완으로 되어있는 걸 확인했었다..

김준완에게 응급전화가 걸려왔고 이익순에게 "우리 다시 얘기하자"라며 자리를 떠났다.

또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안 좋은 일이 안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오빠들이 아픈 엄마에게 아침마다 전화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때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채송화와 이익준은 비를 맞고 뛰어가다가 웅덩이를 넘다 손을 잡았다.

손을 잡고 당황한 이익준은 "허들이라고 생각해라. 잘 뛰어 넘어라"라고 말하고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채송화는 자신의 생일에 원하는 노래를 하기로 했었고, 채송화는 '너에게 반했어'를 선곡했다.

과거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잠깐 볼 수 있을까 줄게 있어"라는 문자를 받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익준을 만나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하며 떨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하지만 이익준은 양석형이 전미도를 좋아한 다는 사실을 알고 '미안 갑자기 일이 생겼다. 다음에 보자'라고 피했다.

전미도는 이익준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narusi@sportschosun.com